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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하는 장면이 화면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욕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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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은 실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노베이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연구투자전략 이사 팀 어바노위치는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연준이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을 들뜨게 만든 것은 실수였다며 물가 하락이 더 지속적인 것 확실한 것이 입증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장은 여섯 차례나 그것도 오는 3월부터 시작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반해 연준이 3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실제 단행 여부와 시기와 관련해서는 불확실함을 내비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어바노위치는 과거에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있었지만 “대유행이 촉발 인플레이션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미국 정부는 무모한 지출, 특히 완전 고용 상태인 시민과 직원들을 복귀시키는데 고전하는 고용주들에게 지원금을 배포했다”고 비판하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3일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소속 위원들은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를 끌어내리는데 성공적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또다시 올릴 가능성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 고위관리들은 당장 금리를 내리는 것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높은 수준의 경제적 불확실성 전망이 우려되며 경제지표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논의했다고 의사록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