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AI소라 다음주자는? 리서치알음 '기억' 테마 유망주 3선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4.02.26 10:50 댓글 0

코난테크놀로지·KTis·브리지텍’ 유망
챗GPT에 기억 탑재..AICC관련 테마 주목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6일 최근 Open AI 관련 테마주로 AI소라 이후 '기억' 탑재 관련 유망주에 주목하라며 관련 종목으로 코난테크놀로지, KTis, 브리지텍을 꼽았다.

최근 Open AI가 챗GPT에 ‘기억’ 기능 탑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채팅에서 논의한 내용을 기억해 다음 대화를 나눌 때 이를 반영한 답변을 해준다.

최성환 연구원은 "Open AI가 챗GPT에 ‘기억’ 기능 탑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 나의 직업, 취향, 가족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는 AI를 통해 더 정교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현재의 챗GPT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하는 ‘생각하는 뇌’만 가지고 있었다면, ‘기억’ 기능이 적용된 챗GPT는 ‘나만의 AI 뇌' 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이번 ‘기억’ 기능 탑재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3가지 유망 분야를 제시할 계획”이라며 “우선 챗GPT ‘기억’ 기능 도입시 실적개선 가속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가 기대되는 AICC(AI Contact Center)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국내 이동통신 3사, 오는 26일 열리는 MWC에서 미래 전략사업으로 AICC 관련 기술 소개 예상돼 주목을 당부했다.

AICC란 AI·Big data·Cloud 등 디지털 전환 기술과 기존 IPCC(인터넷 콜센터) 기술을 결합해 낡은 콜센터 시스템을 현대화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일례로 연휴가 끝난 월요일, 업무를 보기 위해 은행·증권사 고객센터에 전화했다가 상담원 연결까지 10분 이상 기다린 경험이 다반사 였을 것”이라며 “여기에 상담원이 변경되기라도 하면 문의 내용을 처음부터 반복해야 하는데, 챗GPT ‘기억’ 기능 도입시 이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국내 AICC 시장도 증가 추세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지난 2020년 540억원에서 오는 2030년 5000억원이상 규모로 성장 전망이 예상된다. 향후 2년 내 국내 기업의 약 3분의 2가 AICC 도입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 연구원은 “자연어처리 검색엔진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반 멀티모달 검색·텍스트 분석에 AICC 등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LLM(거대언어모델) 적용을 통해 AI 상담원 성능 향상을 진행중”이라며 “ 동사는 지난해 8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체 AI모델 코난LLM을 론칭해 주목받았고, 올해 1월 29일 SKT와 AICC 사업 부문에서 업무 협약을 빌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 정책으로 추가 성장동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KTis는 AICC 및 광고서비스 판매 전문 기업으로서 현재 가입자 약 1359만명의 KT고객센터, 114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제 이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2년 9월부터 AICC 솔루션을 도입, ‘보이스봇‘, ‘어시스트 봇’ 활용을 통한 효율성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 돼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동사의 114 안내 서비스 AICC 처리율은 월 평균 40% 이상이다.

여기에 AICC 구축 전문 기업인 브리지텍은 구독형 클라우드 인프라·유지 서비스 제공하며 다수의 대기업 고객군을 확보한 점이 호재라고 봤다.

그는 “동 사는 2022년 12월 KT와 기업들을 위한 AICC 서비스 ‘에이센 클라우드’를 출시해 콜 인프라, 상담 어시스턴트, AI 솔루션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중”이라며 “2023년 LG유플러스와 125억원 규모의 신한은행 콜센터 인프라 구축용 장비 및 S/W 공급계약 체결 등 대형 수주 확보가 지속 돼 관심 둘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기억 #리서치알음 #브리지텍 #코난테크놀로지 #챗GPT #AI소라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