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최상목 "국정중단 관련 불안요인 정치적 해소, 금융안정에 중요"

파이낸셜뉴스 2024.12.27 08:45 댓글 0

"쏠림현상 과도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

(서울=뉴스1)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2.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2.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외환·금융당국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는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대내외 상황, 특히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며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은은 14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추가 실시(12.23)하면서 12.4일 이후로 현재(12.27)까지 총 33조6000억원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고, 앞으로도 시장 불안 시 즉각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