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성’·‘책임진료’ 부문 전국 1위 |
부산대학교병원 전경. |
[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은 최근 발표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특히 이번 평가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성’ 부문에서 적정 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책임진료’ 부문에서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및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A등급 획득으로 전체 응급의료수가 연동 지표에서 수가 및 가산 인정 범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병원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모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전공의 의료공백 상황에서도 각 부서가 협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질 관리 활동을 강화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중증응급의료센터(가칭)급 시설을 확보하고, 필수의료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