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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임상 3상 발표' 유한양행 13%대↑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2025.01.08 09:35 댓글 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에 바이오주가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렉라자 병용 요법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며 불기둥을 세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300원(13.43%) 오른 13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 이은 이틀째 상승인 데다가 상승폭이 두 자리수로 크게 확대됐다.

같은 시각 유한양행우도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원(14.60%) 올라 12만4000원이 됐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1.73%), 셀트리온(1.20%), SK바이오팜(1.38%) SK바이오사이언스(2.75%) 등도 모두 상승했다.

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13~16일(현지시간) 열리는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관련 종목에 기대감이 모인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국내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덜어지며 시장 관심은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관련주가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에 더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병용 요법의 전체 생존기간 등 주요 임상 결과가 발표되며 큰 폭 뛰었다. 유한양행의 파트너사 존슨앤존슨(J&J)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요법이 임상 3상에서 경쟁사 타그리소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소 1년 이상 더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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