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0일
하이브에 대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4·4분기 하이브의 예상 매출액은 6614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 투어 모객력 확대에 기인한 전사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합산 총 모객수가 100만명을 상회해 역대 분기 최대 모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트 IP 활동 비중이 높은 상황으로 이익 개선세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나 신사업 및 신인 론칭 비용 부담이 감소한 영향으로 연중 최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 모멘텀도 풍부하다는 시각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은 30배를 밑도는 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있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컴백 및 산하 레이블 IP의 글로벌 투어 모객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성 회복은 뚜렷할 것이라 판단된다"며 "또,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고성장세와 플랫폼 수익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 역시 연중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아티스트 IP는 총 3팀(국내, 일본, 라틴)으로 2·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런칭 될 예정으로 신인 모멘텀 역시 풍부하다"며 "작년 실적 악화를 초래했던 게임 부문 역시 보수적 사업 전략을 취해 올해는 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