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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전경.(SK가스 제공)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실적발표를 마친 SK가스가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4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울산 GPS 상업운전 개시에 따른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7.33%)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3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썼다.
이는 SK가스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SK가스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1조 9835억원, 영업이익 1229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7조 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287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실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운전을 개시한 울산GPS의 높은 수익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황이 트레이딩에 우호적으로 형성되면서 수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GPS 상업운전에 따른 이익 성장도 유의미하다"며 "CP, 환율 상승 등 부담 요인이 존재하지만 국내 공급가격을 점진적으로 현실화시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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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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