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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엔씨켐 CI. 삼양엔씨켐 제공 |
[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신규 상장한 삼양엔씨켐을 둘러싸고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폴리머 광산발산제(PAG)의 국내 최초 국산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양엔씨켐은 전일 대비 3.85% 오른 1만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소재의 주요 구성 요소인 폴리머와 PAG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는 합성, 중합, 정제 기술을 포함한 코어 기술을 통해 PR용 폴리머와 PAG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순도(99.9% 이상)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금속 불순물(ppb 수준) 관리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안 공장과 탄천 공장을 중심으로 2023년 기준 PR용 폴리머 240t, PAG 20t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편 삼양엔씨켐은 지난 6일~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내 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42개 기관이 참여해 총 7억5156만9000주를 신청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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