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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외형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기대-흥국

파이낸셜뉴스 2025.02.27 08:53 댓글 0

롯데쇼핑 로고. 연합뉴스 제공
롯데쇼핑 로고.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외형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은 외형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익 추세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연간 실질소득 정체와 부정적인 자산 효과 등으로 소비지출 증가율의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e커머스와 전자제품 전문점의 실적 개선과 함께 할인점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롯데쇼핑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000억원, 13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줄어든 1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5592억원으로 예상됐다.

밸류업 공시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롯데쇼핑은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율 35% 지향과 최소 DPS(주당배당금) 3500원을 제시하고 이를 잘 준수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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