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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고2 김새론에 "사랑해 새로네로" 편지?..입맞춤 사진도 추가 폭로

파이낸셜뉴스 2025.03.13 05:33 댓글 0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6년 교제설을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가세연은 지난 12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열애 중에 보냈다는 편지, 셀카 등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공개된 첫 번째 편지는 김수현이 2018년 6월 군 복무 중에 보낸 것으로 김수현이 자신을 '김일병'이라 칭하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지에는 "새로네로 생각하기 좋은 날"이라고 썼다.

가세연은 “김수현은 항상 애인들에게 애칭을 불렀는데, (김새론의 애칭은) 새로네로였다”며 “2018년 당시 김수현은 군 복무 중이었고, 김새론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에게 30세가 편지를 쓴 것. 다시말해 고등학교 2학년한테 연애 편지 쓰는 김수현”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가세연은 또 2019년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 펜을 잡았다. 사랑해 새로네로. 아주 대견하고 기특한 새로네로. 맨날 미안할 게”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이들 편지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과 다른 옷차림과 각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누가 봐도 미성년자다. 미성년자에게 뽀뽀하는 사진인데, 이런 사진이 한두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이모는 가세연과 전화통화에서 “세로네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불렀던 애칭이 맞다”며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해야 인정할 거냐”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새론이가 처음엔 (김수현한테)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했다더라. 그러자 김수현이 뭐라고 했겠어요. '나 너 진심으로 아낀다'. 애한테 그런 것. 나중에 결혼 얘기도 나왔다. (결혼 얘기한 건) 새론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전하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으며,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가세연은 소속사 입장에 반박하며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맞춤하고 있는 사진, 고인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등을 공개했다. 추가 폭로가 이어졌으나 김수현 소속사 측은 “앞서 전한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세연은 이날 故 김새론 유가족에게 제보받아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해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라고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위 대여금 전액을 입금하시길 바란다. 만일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은 귀하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적시됐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거다. 이에 故 김새론이 ‘오빠 나 좀 살려줘. 내가 안 갚겠다고 한 게 아니잖아’라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내용증명에 언급된 7억원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촬영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제작사인 스튜디오N에서 요구한 손해배상 비용으로 확인됐다. 본래 제작사 측이 요구한 금액은 70억원이었지만, 김새론이 직접 제작사를 찾아가 무릎꿇고 빌면서 합의를 본 금액이 7억원이었다.

실제로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시나리오가 수정됐다. 여기에 재촬영을 비롯해 촬영 기간이 2달 길어지면서 직접적인 손해만 1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개들' 제작사와 위약금 외에 광고 위약금 등은 알려진대로 김새론이 차를 파는 등 자신이 모아둔 돈으로 갚았고, 도저히 갚을 수 없었던 7억원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든메달리스트가 대신 변제해줬다.
#김수현 #김새론 #사냥개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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