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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올린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김흥국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김흥국은 지난 12일 ‘김흥국의 연예스포츠’ 라이브 방송에서 "(유 장관이) 선배님이라 말을 못 하겠지만 연예인 출신 장관이지 않나"라며 "그럼 우파 연예인들이 이렇게 일이 없고 행사도 없고 방송도 없는데, 유 장관님 뭐 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로 함께 한 배우 차강석은 "우리도 좌파 지원금 주세요"라고 맞장구쳤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 대통령이 벌인 12·3 내란사태 이후 탄핵 반대 집회 등 공개석상에서 "윤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잘했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에 반대하며 벌인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두고도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무면허 운전을 비판하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여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김흥국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1월에는 지난해 8월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김흥국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해당 사실을 지적하면서 "아무리 무식하게 들이대도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김흥국은 "너도 사고 치지 말고 잘 살아라"라고 맞서기도 했다.
김흥국은 또 다른 누리꾼들 비판에도 "말이면 다냐. 너도 죄받는다" "네가 뭔데 충고하지. 너는 세상 잘 살아왔냐" 등 직접 댓글을 달며 설전을 벌였다.
#김흥국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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