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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60만→83만-KB

파이낸셜뉴스 2025.03.13 06:18 댓글 0

KB증권 제공
KB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높였다. 수익추정치를 높였고 무위험수익률과 영구성장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 및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변화 등을 반영했다.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전일 종가대비 22.4%의 상승여력을 확보해 투자의견은 기존 Buy를 유지했다. 12일 종가는 66만5000원이다. 11일 종가는 67만8000원으로 컨센서스 타깃 프라이스 67만1190원을 상회한 바 있다.

정동익 연구원은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급등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주 중 높은 ROE에 비해 상대적으로 P/B는 낮다"며 2024년 3분기 말 3.04조원이었던 자본총계(지배)는 2024년 4분기 실적호조와 한화오션 연결 효과로 연말 4.98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말에는 6.3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호조를 이끌고 있는 지상방산부문의 매출액은 기존에 수주했던 천무 다연장 로켓과 K9 자주포의 폴란드 납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수주잔고는 2025~2026년을 경과하면서 점차 줄어든다. 다만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기존 추정치에 반영했던 베트남 K9 외 인디아 K9 100문, 폴란드 K9 잔여분 308문, 천무 및 레드백의 신규국가 수주 가능성 등을 새로 2025~2026년 추정치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던 실적은 지상방산 수출의 높은 수주마진과 환율상승,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고정비 희석 등에 기인했다. 이러한 기조는 환율을 제외하면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도 당분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22.4%를 기록한 지상방산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4.3%로 상승할 전망이다. 연결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3%에서 올해 11.4%로 하락하지만 이는 한화오션의 연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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