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강화된 상법개정안 재추진"
"외국인도 안심하고 투자하는 신뢰 기반 조성할 것"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겠다" ![[청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9.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http://image.moneta.co.kr/news/picture/2025/04/21/20250421_26334417.jpg) |
[청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9.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국내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길이다. 국가가 경제·산업 미래 비전을 시장에 제시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경영 효율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지배 구조를 단계적으로 개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주가조작, 시세 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임직원·대주주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행위 엄단 및 단기 차익 환수 강화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사전 모니터링 및 범죄 엄단 시스템의 보강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며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단계적 확대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하도록 제도 개선 △상장 회사 자사주 소각 및 주주 이익 환원 제도화 △합병 시 기업가치 공정 평가 및 일반 주주 보호 장치 강화 등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전략적 실용 외교로 북한 위협 등 지정학적 안보 리스크 해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 등을 거론하며 "외국인이 안심하고 대한민국에 투자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조성해 시장을 안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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