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이재명 "중립 지켜야 할 국가기관과 총체적 대결 벌이는 것 같다"
파이낸셜뉴스 2025.05.07 05:25 댓글 0
"요즘 보니 다 이상하게 변한 것 같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과 총체적 대결을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골목골목 경청 투어-국토종주편' 이틀차 일정으로 충북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선거라고 하는 것이 특정 정치집단이 후보를 내고 후보에 대해서 선택권을 행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요즘 보니 다 이상하게 변한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금 내가 경쟁해야 할 주요 진영은 이상하게 후보를 뽑자마자 다른 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싸우는 것 같다"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한편으로 보면 내가 상대 후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이랑 총체적 대결을 벌이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조봉암 선생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내 육영수 여사를 언급하며 '정치적 죽음'을 말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역사에서 정치적 갈등이 특정 세력 제거, 특정인 암살로 많이 점철됐다"며 "정치적 갈등이라는 것이 사회 발전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데 우리는 그 갈등이 극단 대결로 치달아서 누군가를 제거하고 상대방을 절멸시키려는 정치 아닌 정쟁 또는 전쟁 상태로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입장 차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다른 입장 간에 토론 통해서 합리적 결론 이르면 되고 마지막 합의를 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 결정으로 집행하고 이행하면 된다"며 "이런 절차를 수용하면 되는데 지금은 칼이나 총으로, 또 불법 사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충북 옥천국 옥천공설시장에 위치한 국민보도연맹 사건 피해자 유족이 운영하는 상점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옥천 시장에서 지지자 등과 만나 "육 여사는 참 인상이 좋았던 분이지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치적 야욕으로 돌아가신 것 같다"며 "대한민국 역사에 정치적 이유로 누군가 죽고 죽인 일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김문수 #민주당 #국민의힘 #한덕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발언하는 이재명 후보 (장수=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6일 전북 장수군 오옥마을을 찾아 국내 최연소 이장인 정민수 이장을 비롯한 주민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6 ondol@yna.co.kr (끝) |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과 총체적 대결을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골목골목 경청 투어-국토종주편' 이틀차 일정으로 충북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선거라고 하는 것이 특정 정치집단이 후보를 내고 후보에 대해서 선택권을 행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요즘 보니 다 이상하게 변한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금 내가 경쟁해야 할 주요 진영은 이상하게 후보를 뽑자마자 다른 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싸우는 것 같다"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한편으로 보면 내가 상대 후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이랑 총체적 대결을 벌이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조봉암 선생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내 육영수 여사를 언급하며 '정치적 죽음'을 말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역사에서 정치적 갈등이 특정 세력 제거, 특정인 암살로 많이 점철됐다"며 "정치적 갈등이라는 것이 사회 발전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데 우리는 그 갈등이 극단 대결로 치달아서 누군가를 제거하고 상대방을 절멸시키려는 정치 아닌 정쟁 또는 전쟁 상태로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입장 차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다른 입장 간에 토론 통해서 합리적 결론 이르면 되고 마지막 합의를 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 결정으로 집행하고 이행하면 된다"며 "이런 절차를 수용하면 되는데 지금은 칼이나 총으로, 또 불법 사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충북 옥천국 옥천공설시장에 위치한 국민보도연맹 사건 피해자 유족이 운영하는 상점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옥천 시장에서 지지자 등과 만나 "육 여사는 참 인상이 좋았던 분이지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치적 야욕으로 돌아가신 것 같다"며 "대한민국 역사에 정치적 이유로 누군가 죽고 죽인 일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김문수 #민주당 #국민의힘 #한덕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국힘, 토론회 안해도 여론조사 한다..김-한 '2차 회동' 예고
- 2[속보][뉴욕증시] 파월 실망에도 막판 반등…엔비디아, 3% 급등
- 3[국제유가] 급등 하루 만에 하락…금리 인하 전망 후퇴
- 4[속보][뉴욕증시] FOMC 결과 기다리며 이틀째 하락…관세 우려에 ‘제약’ 급락
- 5[뉴욕증시] FOMC·무역협상 결과 기다리며 하락 지속…테슬라, 영·독 판매 급감 속 1.8%↓
- 6“미·영 무역합의 임박” FT...이르면 이번주 협정 체결
- 7[국제유가] “미 석유 생산 정점” 경고에 사흘 만에 급등
- 8체코 원전 급제동에 두산에너빌리티·한전산업 급락 [특징주]
- 9'FOMC 경계감' 코스피 2570선 횡보..코스닥 하락 [fn오전시황]
- 10"성관계 영상 뿌린다" 전 여친 협박하고 '노예 계약서' 강요한 남친
- [AD] 5월 5일 공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