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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CI.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아이엠증권은 12일 CJ에 대해 CJ 올리브영 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가 반영되면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9일 기준으로 CJ 올리브영 주주 구성은 CJ 51.2%, 자사주 22.6%,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실장 11.0%,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4.2% 등으로 분포돼 있다”며 “CJ 올리브영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일련의 과정 등을 살펴봤을 때 향후 CJ 올리브영은 상장보다는 CJ와의 합병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 올리브영이 외부 지분을 모두 회수함으로써 CJ와의 합병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오너3세들이 CJ 지분을 매입하는 승계 측면에서도 합병이 상장보다는 세금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이 상장하지 않는다면 중복 상장 할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CJ와 CJ올리브영 합병 추진과정에서 합병 비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결국에는 합병 이후 CJ올리브영 기업가치가 온전하게 반영되면서 CJ의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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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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