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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 CI |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율호가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율호는 전 거래일 대비 6.92% 오른 18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율호는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이사 선임의 건을 주요 의안으로 올린다.
해당 공시를 보면 최 전 위원장이 사외이사 신규 선임 후보로 올라와 있다. 이 외에도 사내이사 김가람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최형옥 선임의 건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최 전 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 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대외협력실장과 환경부 부이사관을 역임했다.
김문수 승리캠프는 최 전 위원장을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김 후보와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발탁됐다.
최 전 위원장은 국토부 노조 유일의 3선 위원장을 역임한 뒤 최근 전국 최대 규모 100만 퇴직 공무원 노조위원장을 맡아 왔다. 또 국내 최대 노동단체인 한국노총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노동계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캠프 측은 최 전 위원장 발탁에 대해 "노동계와의 원활할 소통과 노동 현안 대선 정책 적극 반영을 위해 조직총괄부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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