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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트럼프 원전 용량 4배 핵 가속화 행정명령 검토 소식에↑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0:32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려잉 행정명령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려잉 행정명령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투파워가 장중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3.72%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을 더 쉽게 하는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 초안 4개를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전역 원전의 발전 용량을 현행 100GW에서 2050년 400GW로 늘릴 예정이다. 1GW는 미국의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행정명령 초안은 또 미국 내 농축 우라늄 등 핵연료의 공급망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도 담아 관심을 끈다. 그간 미국의 새로운 원전 개발이 주춤해지면서 2017년 이후 전 세계에 설치된 원자로의 87%가 러시아와 중국의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이 발생했고, 미국의 ‘핵 르네상스’ 등 보다 거국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다.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을 토대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제조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취득해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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