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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소프트 CI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오픈AI의 챗GPT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챗GPT 테마주 열풍이 불며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65% 오른 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전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휴대폰 이용자 약 5100만명 중 절반인 2588만명(50.5%)이 생성형 AI 앱을 1개 이상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세계 시장 규모는 221억달러(약 3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는 사용자 수, 점유율, 사용시간, 재방문율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기준 챗GPT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1748만명으로, 전체 생성형 AI 앱 사용자 중 72.6%를 차지했다.
챗GPT의 총 사용시간은 27억 4700만 분으로, 전체 생성형 AI 앱 사용 시간의 95% 이상이었다.사용자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2시간 37분으로, 경쟁 앱 대비 최대 30배 이상 많았다.
에스피소프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생성형AI가 적용된 가상 운영체제(OS)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에 나선 기업으로 이 같은 분위기 속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MS의 생성형AI가 적용된 '코파일럿용 가상 OS'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MS 코파일럿의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생성형AI가 업무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결과를 제공한다. AI의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취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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