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테크날러지스는 스냅드래곤 7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신규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7%, 그래픽처리장치(GPU)는 30%, 신경망처리장치(NPU)는 65% 각각 향상됐다는 것이 퀄컴 측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7 4세대는 고급 이미지 처리 기술을 사용해 소중한 순간을 포착하거나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통해 실감나는 액션이 가득한 게임을 즐기는 등 모바일 경험을 강화해 사용자의 몰입과 열정을 극대화한다. 또한 온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대형 언어 모델(LLM)을 비롯한 혁신적인 AI 기능을 지원하며 시리즈 최초로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의 이미지 생성을 제공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7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AI가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구현해 사용자가 보다 손쉽게 콘텐츠를 캡쳐 및 창작,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스냅드래곤 사운드와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은 물론 8 시리즈 외 제품군에서는 최초로 퀄컴 익스팬디드 퍼스널 에어리어 네트워크(XPAN) 기술을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첨단 멀티미디어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7 4세대는 이달 아너, 비보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사에 도입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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