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종건 대비 5.3% 상향한 20만원
백화점 및 면세점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
신세계백화점 /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소비회복·면세점 경쟁완화 등 우호적 환경 조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5.3% 높인 20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서현정 연구원은 "신세계는 향후 백화점이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면세점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주가 향방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의 경우 본점 '더 헤리티지'가 신규 오픈했으며, 본점 럭셔리관의 리뉴얼과 강남점 델리마켓, 청담 SSG푸드마켓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는 "백화점은 이들 매장의 오픈 효과로 하반기에는 높은 성장률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결국 관건은 기저가 낮아지는 하반기 면세의 이익이 개선되는지다. 시내와 공항에서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폭이 생각보다 커진다면 연결 실적을 크게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면세점의 경쟁완화가 기대되는 만큼 상위 사업자인 신세계의 경쟁력이 돋보일 수 있는 구간"이라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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