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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전경.(코스메카코리아제공).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면 2·4분기부터는 증익의 국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경쟁 심화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1·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며, 바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2·4분기부터는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미국 얼타뷰티와 코스트코 등 신규 입점을 위한 초도물량이 많이 필요한 만큼 2·4분기 이후 기존 메이저 3사 고객들의 재발주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 N사의 선스틱을 비롯 국내 G사와 D사 등에 신제품 영업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10% 감소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0% 이상 증익하면서 실적 모멘텀 회복 신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으로 연결 매출 5000억원, 업계 3위 규모를 키워낸 저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현재 주가 역시 부담없는 가격으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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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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