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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 핵공유 공약 불가능”..金 “신뢰 쌓으면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5.05.27 21:46 댓글 0
李 "핵무기 들이면 北 비핵화 요구 못해"
金 "한미동맹 내 핵무장도 할 수 있으면 할 것"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한 미국 핵무기 공유와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신뢰를 쌓으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미국은 핵 공유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 한미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 공약이 실현가능한가”라며 “전술핵을 재배치하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가 합의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한미회담으로 신뢰를 쌓으면 가능하다”며 미국의 핵공유 불가 원칙에 대해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과 같이 여러 형태들을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서의 핵 잠재력 확보를 일본 수준으로 허용 받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과거 자체 핵무장을 주장했던 것을 언급하며 “지금은 입장이 다른가”라고 묻자, 김 후보는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라면서도 “핵무장으로 한미동맹이 깨지면 그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준혁 이해람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金 "한미동맹 내 핵무장도 할 수 있으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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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한 미국 핵무기 공유와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신뢰를 쌓으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미국은 핵 공유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 한미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 공약이 실현가능한가”라며 “전술핵을 재배치하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가 합의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한미회담으로 신뢰를 쌓으면 가능하다”며 미국의 핵공유 불가 원칙에 대해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과 같이 여러 형태들을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서의 핵 잠재력 확보를 일본 수준으로 허용 받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과거 자체 핵무장을 주장했던 것을 언급하며 “지금은 입장이 다른가”라고 묻자, 김 후보는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라면서도 “핵무장으로 한미동맹이 깨지면 그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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