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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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으로 2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1% 이상 하락했다. 로이터 연합 |
국제 유가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이번주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 속에 유가가 떨어졌다.
OPEC+는 28일 전체 회원국이 참가하는 장관급 화상 회의를 열어 생산량 쿼터를 재조정할 전망이다.
또 사흘 뒤인 31일에는 자발적 감산에 참여했던 8개 회원국이 회의를 연다. 하루 41만1000배럴 증산이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들 8개 회원국은 지난달 회의에서 당초 5월부터 하루 13만5000배럴씩 늘리기로 했다가 곧바로 이를 하루 41만1000배럴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이 전장대비 0.65달러(1.00%) 하락한 배럴당 64.09달러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근월물이 하락했다.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쉬고 이날 다시 문을 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7월 물은 23일 마감가보다 0.64달러(1.04%) 하락한 배럴당 60.89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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