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 소비진작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일부터 7월 8일까지 '부산세일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부산세일페스타는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골목상권·대학가상권 소비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시는 온라인 유통채널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동백몰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부산 전용관'을 열어 연말까지 운영한다.
식품, 생활, 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부산 소상공인이 입점할 예정이다. 1차 할인 프로모션은 9일부터 한 달간, 2∼3차 프로모션은 8월과 추석 연휴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각 유통채널에서 부산세일페스타를 검색해 전용관 페이지에서 행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골목상권과 대학가상권에서도 다채로운 소비 축제가 열린다.
오는 13∼15일 '수비 벡스코 상생마켓 위드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열린다.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수비벡스코상우회가 참여하는 지역상권 상생 행사다. 상생 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홍보 뽑기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20∼22일은 부산대 상권 리부트(Reboot) 프로젝트 '부대 앞으로'가 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 앞 부산대 자율상권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산대 학생회와 동문회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부산대 상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로 진행된다. '리턴투 시계탑 광장'이라는 주제로 야외 맥주 광장을 조성하고,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상권 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30% 할인 혜택의 상생쿠폰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82곳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12~14일 부산진시장, 동래시장, 국제시장 등 82개 전통시장 내 행사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은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현장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3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5만원 이상은 1만원을 돌려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세일페스타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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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일페스타 홍보물. 부산시 제공 |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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