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들이 전한 의견 "수하물 더미 맨 위, 가장 늦게 실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파이낸셜뉴스] 공항 직원들이 공항에서 자신의 짐을 빨리 찾기 위한 '꿀팁'을 공개했다. 수하물에 "깨지기 쉬우니 취급에 조심해 달라"는 뜻이 담긴 'Fragile'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한 공항 직원이 최근 지식 문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플랫폼 ‘쿼라(Quora)’를 통해 “취급주의 스티커가 붙은 수하물은 대부분 짐 더미의 맨 위에 실리다 보니,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역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전했다.
일반 수하물은 카트에 순서대로 쌓는데 반해 파손 위험이 있는 수하물의 경우 다른 짐보다 늦게, 위쪽에 실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도착 후 하역할 때 앞 순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항공권 가격 전략과 여행 팁을 전하는 항공 업계 관계자 케이티 나스트로 역시 “수하물에 취급주의 등 특별 태그를 부착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우선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존 수하물 태그는 제거하거나 잘 정리해 혼선을 줄이는 게 좋고 체크인 시점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공항 직원은 “수하물을 늦게 부치면 짐이 마지막 카트에 실리는만큼 도착하면 가장 먼저 내리는 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탑승 수속 마감 시간이 겹칠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공항 #수하물 #하역 #취급주의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