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 유엔개발계획 산하 'FC4S' 운영위원회 진입  |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부산을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유엔개발계획 산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금융중심지 네트워크(Financial Centres for Sustainability·이하 FC4S)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 따르면 FC4S는 UN의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와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UNDP의 지속가능금융허브 내에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 전 세계 45개 금융중심지 관계기관이 FC4S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10개 금융중심지 관계기관만이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다.
이번 운영위원회 위원 선정으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내년 8월말까지 FC4S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동시에 회원기관 간 의견을 조율하고 글로벌 활동에 대한 의견 수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운영위원회 위원 선정을 위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을 지속가능한 도시·국제금융센터로서 다년간 홍보해 국제협력을 강화해왔다. 국제 세미나 참여, 정책연구, 회원기관 간 협력 확대 등 FC4S의 비전 실현과 지속가능금융의 확산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것.
특히 올해 6월 말 부산금융중심지의 글로벌 협력 강화와 전략적 벤치마킹을 위해 실시했던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협의체 연계한 국제 IR도 위원으로 선정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선정은 부산이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FC4S와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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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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