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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보좌진에게 변기 수리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시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전직 보좌진 두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제보하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강 후보자 측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회 위원 측에게 메시지를 보내 “(허위사실을 제보하고 있는) 전직 보좌관 둘은 극심한 내부 갈등과 근태 문제 등을 일으켰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변기 수리나 쓰레기 처리 관련해서는 가사 도우미가 있는 강 후보자가 직접 가사 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기된 의혹 자체가 행위 당사자의 직접 설명이 아닌, 제 3자의 전언이라고 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5년여간 의원실 보좌진을 46번 교체한 것에 대해서도 “직급 변동 내역을 포함해 같은 인물이 중복 계산된 누적 숫자”라며 “실제로는 28명으로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강 후보자 측은 또 강 후보자가 재산 신고에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했다는 의혹 관련, 회사가 일괄 부여했지만 후보자의 남편이 거부 의사를 밝혔고 아직 취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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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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