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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챗GPT가 시키는 대로 했다"..50대男, 46일 만에 11kg 감량, 비결이?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2025.07.16 05:49 댓글 0

코디 크론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활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유튜브
코디 크론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활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유튜브



[파이낸셜뉴스] 50대 중년 남성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도움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미국 건강잡지 ‘맨스 피트니스’에 따르면 56세 남성 코디 크론은 46일 동안 11kg 가량 감량한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0만회와 ‘좋아요’ 1만개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론은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뒤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크게 늘었다. 몸이 아파 좋아하던 활동들을 할 수 없게 된 탓에 더욱 무기력해졌다.

그는 “4월 1일에 56세 생일을 맞았는데, 샤워 후 거울 속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크론은 헬스장이나 개인 트레이너를 찾는 대신, 챗GPT에 자신의 당시 상황과 한계를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계획을 요청했다.

그는 46일간 AI가 설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철저히 실행했다. 케틀벨, 줄넘기, 철봉, 딥스 스테이션, 저항밴드 등 기본적인 홈트레이닝 기구만을 활용했다.

AI가 짜준 프로그램에는 하루 두 끼의 자연식, 충분한 수면과 햇볕 쬐기, 영양제 섭취 등 엄격한 일과가 담겼다.

크론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됐다. 물을 마시고 블랙커피를 마신 후 운동을 시작했다.

식사는 하루에 두 끼의 통곡물 식사를 하고, 긴 단식 시간도 지정했다. 또 오후 5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금지하며, 식사에는 가공식품, 설탕, 기름, 유제품을 포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하루에 4리터(ℓ) 이상의 물을 마시며, 햇볕을 충분히 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하지 않았다.

46일 후 크론은 209파운드(94.8kg)에서 183.8파운드(83.4kg)으로 체중을 11.4kg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근력과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AI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그 변화는 충격적일 정도였다”며 “전문 트레이너 없이 AI 도구 하나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챗GPT #헬스톡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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