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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이 폭우·돌풍…최대 200㎜ 집중호우

파이낸셜뉴스 2025.07.19 06:16 댓글 0

수도권·강원은 20일 오전까지 비 지속…체감온도 33도 내외 무더위 겹쳐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9일은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좁은 구역에 집중되는 국지성 폭우로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는 2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는 30∼80㎜, 많은 곳은 각각 120㎜와 100㎜를 넘길 수 있다. 대전·세종·충남과 대구·경북은 50∼100㎜, 일부 지역은 150㎜ 이상, 광주·전남은 50∼100㎜,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10∼60㎜, 산지에는 100㎜ 이상이 쏟아질 수 있다.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5∼40㎜, 5∼10㎜ 수준으로 예보됐다.
비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세기로 내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강약이 반복돼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다.
낮 기온은 27∼32도로 오르며, 고온다습한 기류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무덥겠다. 특히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와 바람 덕에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에서 동해·서해·남해 모두 0.5∼2.0m로 비교적 낮게 일겠으나, 안쪽 먼바다는 동해·남해에서 2.5m, 서해에서 2.0m까지 일 수 있어 해상 안전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호우로 인한 산사태, 침수,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 우려가 높은 만큼, 취약지역 거주자와 야외 활동 예정자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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