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일대 시간당 76㎜ 폭우.. 2명 숨져  |
배우 서효림(왼쪽)/사진=서효림 인스타그램 캡처 |
 |
사진=서효림 인스타그램 캡처 |
[파이낸셜뉴스] 경기 가평군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서효림이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전했다.
20일 서효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화가 이제서야 연결이 되고 도로가 유실돼서 고립된 상태"라며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라고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상황을 전했다.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효림은 폭우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고 승용차가 집 옆으로 떨어져 파손된 피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연락 오셔서 걱정해 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이지만 다른 마을엔 많은 피해가 있는 상황"이라며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본다.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평에는 조종면 등 지역에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가 쏟아졌으며,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97.5㎜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에 내린 폭우로 인해 가평에서 2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펜션 건물이 무너져 4명이 매몰돼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4시 20분께 대보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B씨가 물에 떠내려오다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대보교에서 약 6km 떨어진 마일리에서 아내, 10대 아들과 캠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 #가평 #서효림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