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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총기 사고 현장.(커뮤니티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2025.7.20/뉴스1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도주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검거된 가운데, 그가 자신의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색 끝에 제거했다.
21일 SBS,
YTN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60대 피의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을 수색해 사제 폭발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특공대가 수색 끝에 피의자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했고, 안전하게 제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인천에 사는 아들 집을 찾아가기 전에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SBS가 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1분께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자신의 가족인 30대 남성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했다. 경찰은 아버지(60대)가 아들(30대)에게 총을 쏜 것으로 보고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피의자를 추적한 끝에 서울 모처에서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인 21일 오전 0시 20분쯤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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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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