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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는 31일(현지시간) 중국에 수출하는 인공지능(AI) 칩 H20에 대해 중국 당국이 보안문제를 제기한 데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성명에서 "사이버 보안은 엔비디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우리 칩에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밝혔다.
백도어(backdoors)란 정상적인 보안·인증 기능을 우회해 정보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허점을 말한다.
그 동안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AI 칩 H20의 보안 문제를 제기하며 설명을 요구해 왔다. H20 칩은 지난 2023년 말 미국의 첨단 AI 칩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됐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날 엔비디아를 '웨탄'(約談)하고, 중국에 판매되는 H20 칩의 백도어 안전 리스크 문제에 관해 설명하고, 증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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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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