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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첫날 불안감 속 나스닥 사상 최고…팔란티어, 4일 연속 신기록

파이낸셜뉴스 2025.08.08 05:53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도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AP 연합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도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요동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시행되는 첫날이라는 불안감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석 업체 팔란티어는 이날도 상승세를 타며 나흘째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막판 반등에 성공해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세일즈포스, 비자카드 등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편입 종목들이 고전하면서 다우를 시작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이어트약 젭바운드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제약사가 된 일라이릴리는 14% 넘게 폭락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에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인 스티븐 미란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로 지명하면서 나스닥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낙폭을 좁혔다.

미란은 지난 1일 돌연 사퇴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를 대신하게 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다우는 전장 대비 224.48p(0.51%) 하락한 4만3968.64, S&P500은 5.06p(0.08%) 밀린 6340.00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73.27p(0.35%) 오른 2만1242.70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0p(1.19%) 내린 16.57을 기록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도 요동쳤다.

상승세로 출발했다 약세로 돌아섰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2.36달러(0.74%) 뛴 322.27달러, 엔비디아는 1.35달러(0.75%) 상승한 180.7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일 사상 최고로 180달러를 뚫으며 새로 쓴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와 투자에 관해 논의한 애플은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은 6.78달러(3.18%) 급등한 220.03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나흘을 내리 신기록을 달성했다.

트럼프의 공무원 감원과 외부 용역 감축 속에 미 연방정부가 팔란티어 의존도는 더 높이는 가운데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160달러 벽을 뚫으며 사상 최고 행진을 재개한 팔란티어는 이날은 180달러 벽도 허물었다.

팔란티어는 2.66달러(1.48%) 상승한 182.20달러로 올라섰다.





이날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릴리는 부진한 임상시험 결과에 압도됐다.

릴리 경쟁사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그랬던 것처럼 릴리 역시 새 다이어트약 임상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릴리는 105.51달러(14.14%) 폭락해 640.86달러로 주저앉았다. 릴리 주가는 올해 전체로는 17% 하락했다. 800달러를 넘나들던 주가가 600달러 대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노보의 미 증권예탁원증서(ADR)는 3.38달러(7.45%) 폭등한 48.76달러로 치솟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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