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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발정난 짐승” 동물의 왕국 된 무궁화호의 중년 커플

파이낸셜뉴스 2025.08.31 07:24 댓글 0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파이낸셜뉴스] 열차 객실이 순식간에 ‘동물의 왕국’으로 변했다는 목격담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만석 객실 한가운데서 술에 취한 중년 커플이 노골적인 애정행각을 이어가자 승객들이 경악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제보자는 무궁화호에서 여성이 남성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

제보자는 “공중도덕이 완전히 사라진 현장이었다”고 지적하며 코레일에 즉시 신고했다고 밝혔다.

역무원이 현장에 도착해 제지했지만 커플은 멈추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마치 발정난 짐승 같았다”는 목격자의 표현이 추가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영상은 동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이어진 짧은 구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좌석이 가득 차 자리를 옮길 수도 없었던 승객들은 불쾌감을 호소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열차에서 이런 행동을 보면 부부는 아닐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공연음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현행 형법상 공연음란죄는 성기 노출이나 성행위가 직접적으로 동반돼야 성립한다.

이 때문에 이번 사례는 경범죄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로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선 영상 확산과 동시에 “눈 버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대중교통 내 음주와 무질서 문제를 둘러싼 불만 역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 사건은 열차 내 사적 행동이 공적 공간을 침범하며 발생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회적 공분 속에 현장 대응과 법 적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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