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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셩그룹 CI |
[파이낸셜뉴스] 헝셩그룹은 올해 상반기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헝셩그룹은 지난해 6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00% 자회사 에이치에스(HS)뷰티를 설립하고 화장품 유통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에이치에스뷰티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1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전년 동기와 직접 비교가 어렵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기존 완구 사업을 통해 쌓은 중국 내 영업 네트워크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사업이 순항 중이다.
현재 에이치에스뷰티는 스킨케어와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약 30여개 국내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 브랜드 발굴 및 취급 품목 확대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국내 중소 브랜드 발굴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완구 사업 실적은 정체됐지만 화장품 사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성장 동력인 화장품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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