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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공급부족에 실적 상향 전망… 미래에셋벤처투자 BDC 도입 수혜 기대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1:19 댓글 0

삼성전기, MLCC 수급 타이트 전망에 3·4분기 실적 상향 ▶대신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형 BDC 제도 도입으로 성장성 부각 ▶iM증권
제주항공,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우려에 목표가 하향 ▶NH투자증권


MLCC 제품 생산 현장 점검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MLCC 제품 생산 현장 점검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9월 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오는 3·4분기 실적 상향을 전망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에서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M증권은 한국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으로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7500원으로 낮췄습니다.


삼성전기 (009150.KS) ― 대신증권 / 박강호 연구원

- 목표주가 : 20만원 (유지)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올 3·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507억원으로 추정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미래의 성장 확보 차원에서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에서 글로벌 테크 기업과 수주 증가, 전략적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3분기 영업이익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자제품 내부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부품으로, 스마트폰에는 수백~수천 개, 전기차에는 수만 개가 사용될 만큼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100790.KS) ― iM증권 / 이상헌 연구원

- 목표주가 : 제시 없음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iM증권은 한국형 BDC 제도 도입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확대되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헌 연구원은 BDC 제도 도입으로 그동안 정책금융에만 의존하던 벤처투자 자금을 민간에서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 투자와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면서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AI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펀드 운용사(GP)로 참여할 가능성이 커져, AI 투자 선봉장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비상장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공모펀드 제도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한국은 2025년 3월부터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제주항공 (089590.KS) ― NH투자증권 / 정연승 연구원

- 목표주가 : 7500원 (하향, 기존 8000원)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단거리 노선 수요 위축으로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며, 올 한 해 영업손실이 520억원대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연승 연구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기재 투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운임 상승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항공유 정제마진, 원·달러 환율 강세로 비용 절감 효과마저 제한적이라며 올 3분기 예상 매출액은 424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각각 11.7%, 73%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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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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