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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외교관이야” 홍대 클럽서 주먹 휘두른 콩고 남성, 사실은

파이낸셜뉴스 2025.09.04 06:45 댓글 0

직원 폭행한 외국인, 체포되자 면책특권 주장
현재는 면책특권 없는 것으로 밝혀져


홍대 거리.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뉴스1
홍대 거리.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직원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한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면책특권을 주장했으나 확인 결과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체포 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홍대의 한 클럽에서 직원 얼굴을 향해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체포된 직후 경찰에 아버지가 외교관이라고 주장하며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그는 면책특권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아버지는 과거 주한 대사관이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비엔나 협약에 따르면 외교관 및 그의 가족은 주재국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폭행 #외국인 #외교관 #면책특권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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