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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200선을 탈환했다.
4일 오전 11시 0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3200.0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4% 오른 3188.8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 3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4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상승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알파벳 급등 효과, 미국채 금리 진정 속 기술주 주가 반등을 반영하여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박스권 장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29%),
LG에너지솔루션(1.29%),
두산에너빌리티(2.24%)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36%),
현대차(-0.23%),
기아(-0.47%),
KB금융(-1.5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78%), 유통(1.83%), IT서비스(1.73%)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0.16%), 제약(-0.03%)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805.7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이 8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8월 27일 이후 약 6거래일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억원, 1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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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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