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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회장, 11월 방한..LG엔솔 등 만날까[IAA2025]

파이낸셜뉴스 2025.09.08 06:36 댓글 0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방한 언급
전기차에 힘주면서 두번째 방한 추진
"한국은 벤츠에게 중요한 시장"
LG엔솔 등 배터리 협력사들 만남 추진 가능성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학재기자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학재기자

【뮌헨(독일)=김학재 기자】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이 오는 11월 한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2년만의 두번째 방한을 추진하는 것으로,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은 벤츠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히면서 방문 시점도 구체화 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방한할 경우,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 LG 등과 전장 관련 회동 여부가 주목된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방한 계획을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에 벤츠 고객이 정말 많다. 한국 고객들은 기술에도 굉장히 강해 우리의 테스트 마켓이기도 하다"면서 "기술을 시험하기 마켓으로 한국이 정말 저한테 중요하기에 한국에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8월 마이바흐 전기차 출시에 맞춰 한국을 찾았던 칼레니우스 회장은 당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이종호 SK스퀘어 대표,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난 바 있다.

최근 벤츠가 LG에너지솔루션과 총 1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어 이번 방한시 LG에너지솔루션 방문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전기차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new MercedesBenz GLC with EQ Technology)'로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 강화 행보 차원에서 방한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전기차 GLC의 경우에도 99.3cm(39.1인치) 크기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의 전장과 충전 10분 만에 최대 303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등을 갖춰 벤츠만의 플랫폼으로 협력할 기업들과의 접촉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전기차 GLC는 내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 딜러와 파트너에게 선보였는데 최신 하이테크 기술과 이를 통해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편안함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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