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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 제재 우려 속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09.09 06:01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총리가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에서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총리가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에서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7일 각료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했지만 이미 증산 소식이 지난주 유가에 반영된 탓에 투자자들은 ‘뉴스’가 나오자 도리어 매수에 나섰다.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산 셈이다.

아울러 석유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석유 제재가 취해지면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당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장담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좀체 입장을 굽히지 않자 제재로 돌아서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근월물 기준인 11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52달러(0.8%) 상승한 배럴당 66.0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 기준인 10월 물이 0.39달러(0.6%) 오른 배럴당 62.26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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