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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과 쉼 가을음악회' 내달 12일 영화의전당서

파이낸셜뉴스 2025.09.14 09:37 댓글 0

"음악으로 세상 아름답게"..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하는 프로그램
클래식 성악, 국악, 색소폰연주단까지 재능기부로 모두 한자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연주가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숨과 쉼 가을음악회'가 다음달 1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행사 장면. (사)부산국제예술단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연주가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숨과 쉼 가을음악회'가 다음달 1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행사 장면. (사)부산국제예술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음악이야말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언어는 아니지만 선율과 리듬, 박자, 화음을 통해 모두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소통의 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이 숨쉬고 쉬어간다는 의미가 담긴 '숨과 쉼 가을음악회'가 추석명절 연휴 끝인 다음달 12일 오후 5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숨과 쉼 가을음악회'는 (사)부산국제예술단이 주최하고 부산국제오페라단이 주관한다.

여기에 힐링뮤직아트센터, 해피케어하우스, 항도퀀텀의원, (주)ISO스플랜더, (주)대화 콘베어, 통영해물밥상, 무사시노음악대학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힐링 음악회는 지난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숨과 쉼 가을음악회' 내달 12일 영화의전당서


올해는 '클래식 성악'에서 '국악·양악 퓨전앙상블', 색소포니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하는 'UN색소폰오케스트라', '플루트 앙상블', 대중가요 '트로트'까지 모든 음악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해 낸다.

'숨과 쉼 가을음악회'는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연주가로 구성된 예술단이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출연자까지 무대에 서는 모두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는 점도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숨과 쉼 가을음악회'를 기획하고 이끌고 있는 이은경 부산국제예술단 단장(소프라노). (사)부산국제예술단 제공
'숨과 쉼 가을음악회'를 기획하고 이끌고 있는 이은경 부산국제예술단 단장(소프라노). (사)부산국제예술단 제공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고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은경 부산국제예술단 단장(소프라노)은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음악소외계층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음악회'를 늘 꿈꿔 왔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가가 합창을 통해 화음을 만들어내고 성악, 국악, 색소폰, 플루트, 트로트까지 모두 참여해 음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힐링 음악회"라고 소개했다.

'숨과 쉼 가을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는 (사)부산국제예술단은 지정기부금단체로도 등록돼 있다.

이 단장은 "살만한 세상, 아름다운 사회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는 많은 간병인,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들까지 초대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음악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뜻있는 개인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꾸며지는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클래식 #숨과 쉼 가을음악회 #이은경 #음악소외계층 #힐링 음악회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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