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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뉴스1 |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팬클럽인 '영웅시대'가 가수 임영웅의 선행을 이어 받아 쪽방촌 도시락 봉사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은 지난 11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 지원·동반 시설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웅시대밴드'는 150만원 상당의 도시락 재료를 준비했으며,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일곱 번째 봉사활동을 마친 '영웅시대밴드'는 "올 한 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의 이웃사랑 실천은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사무국장 윤병우 미카엘 신부는 오랜 시간 꾸준히 시설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온 '영웅시대밴드'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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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가 지난 11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 지원·동반 시설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 |
'영웅시대밴드'은 매년 임영웅 생일 '웅탄절'(6월 16일)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활동 중이다. 중증 장애인, 소아·청소년 의료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웃에게 전한 후원금은 4억580만원에 이른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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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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