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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열흘간 대장정 막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7 21:26 댓글 0
17일 오후 영화의전당서 가진 개막식 네이버TV 등 온라인 생중계
[파이낸셜뉴스] "영화의 바다에 풍덩 빠져 보세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그는 올해 개막작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의 주연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영화제의 30번째 개막식 메인 사회도 소화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쟁부문과 별도로 국내외 영화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한국영화공로상에는 정지영 감독이, 까멜리아상에는 실비아 창 감독이, BIFF 시네마 마스터 명예상에는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이 수상했다.
개막식은 인터넷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네이버TV, 치지직이 단독 생중계를 맡아 배우, 감독, 영화인들의 생생한 레드카펫 현장을 전했다.
무대에 선 이병헌은 “30년 전 부산에서 시작된 작은 꿈이 오늘날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됐다. 저도 1995년에 첫 영화를 찍으며 올해로 30년차 영화배우가 됐다. 저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영화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밤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열흘 간 총 64개국, 32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BIFF의 대표적인 영화·영상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관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중구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까지 총 7개 극장에서 공식 상영한다.
BIFF는 올해부터 공식적인 국제경쟁영화제로 첫 발을 내딛는다.
경쟁부문에는 아시아 작품 14편이 이름을 올려 총 5개 부문 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은 나홍진 감독이 맡았다.
#이병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영화배우 #30주년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영화의 바다에 풍덩 빠져 보세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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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6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배우와 감독 등 영화제에 참여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그는 올해 개막작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의 주연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영화제의 30번째 개막식 메인 사회도 소화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쟁부문과 별도로 국내외 영화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한국영화공로상에는 정지영 감독이, 까멜리아상에는 실비아 창 감독이, BIFF 시네마 마스터 명예상에는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이 수상했다.
개막식은 인터넷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네이버TV, 치지직이 단독 생중계를 맡아 배우, 감독, 영화인들의 생생한 레드카펫 현장을 전했다.
무대에 선 이병헌은 “30년 전 부산에서 시작된 작은 꿈이 오늘날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됐다. 저도 1995년에 첫 영화를 찍으며 올해로 30년차 영화배우가 됐다. 저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영화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밤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열흘 간 총 64개국, 32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BIFF의 대표적인 영화·영상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관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중구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까지 총 7개 극장에서 공식 상영한다.
BIFF는 올해부터 공식적인 국제경쟁영화제로 첫 발을 내딛는다.
경쟁부문에는 아시아 작품 14편이 이름을 올려 총 5개 부문 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은 나홍진 감독이 맡았다.
#이병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영화배우 #30주년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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