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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다저스 구단은 18일(현지시간) 커쇼의 은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커쇼는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통산 18시즌 동안 사이영상 3회, 올스타 11회,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지난 7월에는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하며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겸 회장은 성명을 통해 "클레이턴의 화려한 커리어를 축하하며 다저스 팬과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선사한 수많은 순간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커리어는 전설적이며 야구 명예의전당 헌액으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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