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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정식 운항 이틀만에 ‘임시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5.09.20 11:35 댓글 0

한강홍수통제소, 팔당댐 방류량 초당 3300t 승인
한강 내 모든 선박 운항 통제…한강버스도 예외 없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정식 운항 이틀 만에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 증가 때문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20일 오전 6시 10분 초당 3300t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했다.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 단계별 대응 기준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t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 및 무동력)의 운항이 통제된다. 또 잠수교 수위 증가 등으로 한강버스 교량 통과 한계높이(기준)인 7.3m보다 낮아진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날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한강버스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운항 중단을 안내하고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와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에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 상황과 한강 수위 상승 영향에 따른 선박 운항 가능 여부, 선착장 정상 운영, 방류로 인한 부유물에 따른 선박 영향 정도 등을 점검해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운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상 운항 여부도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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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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