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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버는 유튜버 확 늘었다…30대가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2025.10.15 08:20 댓글 0

"과세 사각지대 단속해야"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억대 수입을 올리는 유튜버가 4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3년 귀속분 유튜버 수입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총수입이 1억원을 초과한 유튜버는 4011명으로 집계됐다.

억대 유튜버는 2021년 2449명, 2022년 3359명에서 2023년 4000명을 넘어섰다. 2년 만에 63.8%나 증가한 수치다.

남성은 2088명, 여성은 1923명이었다. 남성 가운데 30대가 1065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40대(513명), 30세 미만(30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에서도 30대가 896명으로 5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세 미만은 772명이었으며, 40대는 171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버 수입 신고를 한 전체 인원은 2023년 2만467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만6228명에서 5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 규모도 1조782억4200만원에서 1조7778억3800만원으로 64.9% 증가했다.

차규근 의원은 "업종이 다양화하고 매년 신고 인원과 수입금액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세청은 후원금 등을 빙자해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의 탈루 혐의 포착 시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해달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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