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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CI. LG화학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6일 LG화학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LGES)을 제외하면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4분기 영업이익은 5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를 전망”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인 5216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납사 투입 및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지만,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한 450억원으로 감익 추정된다는 관측이다.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영향을 줬으며,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LGES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LG화학의 4·4분기 영업이익은 359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LGES에서 전분기 발생한 선수요 제거 등으로 감익이 전망되며, 첨단소재도
전방 수요 부진으로 물량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ES를 제외했을 경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 지속되고 있다. 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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