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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SK 주가가 16일 장중 하락 전환하며 6%대 급락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SK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5% 내려간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주가는 23만5000원(1.51%)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대법원 판결 소식 이후 21만3500원(-7.78%)까지 뚝 떨어졌다.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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