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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캄보디아에 구금 중인 한국인의 국내 송환 계획 소식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국경 없는 범죄'에 단호히 대응한 정부 조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인 피의자 60여명의 신속한 송환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익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하며, 범죄에는 국경이 없다는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송환은 해외 도피 범죄자도 대한민국 법망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특히 서민 경제를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확인시켜 줬다. 송환되는 피의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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