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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日 와세다대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9 09:41 댓글 0

"한일 경제 협력 증진 기여"

구자열 <span id='_stock_code_006260' data-stockcode='006260'>LS</span>그룹 이사회 의장이 지난 1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받은 ‘명예 법학박사 학위증&#39;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이 지난 1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받은 ‘명예 법학박사 학위증'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LS그룹은 구자열 이사회 의장이 지난 1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일본 도쿄 와세다대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에서 열린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다나카 아이지 총장 등 와세다대 관계자, 김동원 총장, 승명호 교우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와세다대는 구 의장이 한국무역협회장과 세토포럼 이사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고,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 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양교 간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명예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이 학위는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 전반에 탁월한 공로를 남긴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명예다. 앞서 이 학위를 수여한 인물은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있다.

다나카 와세다대 총장은 “구자열 의장은 LS그룹을 전 세계 25개국 100여곳에 현지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한국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민간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도맡아 일본 정·재계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일 경제 협력 강화에 현저한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것은 양교의 신뢰와 교류를 상징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나아가 한일 양국의 모범적인 리더가 되어 달라는 기대가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며 “받은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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